건강 이야기

도봉산/도봉산산행 - 북한산에서 늘 부럽게 바라보던 도봉산 오봉 산행길에서 만난 여성봉

깜부 2012. 5. 29. 19:48

도봉산/도봉산산행 - 북한산에서 늘 부럽게 바라보던 도봉산 오봉 산행길에서 만난 여성봉

 

기다리던 연휴 마지막날...
어제는 비가 오락가락...
오래만에 아이들 꼬드겨가지고 가족 산행으로 북한산 비봉능선을 타려고 했는데...
 
불광동 북한산 입구에서
먹구름은 몰려오고 번개와 천둥이 치더니 금새 소나기가 쏴~~아...

 

에구...
암릉구간이라 과감하게 포기하고
불광동 멍멍이네 집에가서 식사하고 집으로...

 

나원~~참! 날도 기가 막히게 잡았네...
거참~~ 아쉽네...투덜 투덜 했었는데...

 

오늘은

비만 안오면 산행하기 딱좋은 구름낀 흐린 날씨... 
홀로 어디갈까 고민하다...

새로운 도전 도봉산으로 결정...
제발 비만 오지 말라고 부처님께 빌면서
혹시몰라 우산까지 챙기고

이것 저것 바리 바리 쌓가지고 도봉산으로 출발... Go! Go!

 

< 2012.05.28 >


송추유원지 -> 여성봉 -> 오봉 ->  송추폭포  -> 송추유원지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34번을 타고

송츄유원지에서 하자....

 

송추 유원질르기로 들어서면...

만나는 첫번째 다리에서 우측으로...

직진하면 송추 계곡으로 올라 갑니다...ㅎㅎ

 

 

초행길이라 

등산객 뒤를 졸졸~~

 

 

눈에 익은 매표소 입구,,,

아!~~ 반갑다...

이제부턴 이정표만 잘보고 올라가면.... 

 

 

 

도심에서 조그만 벗어나도...

공기가 이렇게 좋은걸....

 

숲속길 좋은 공기 나혼자 다  마시면서

하나둘~~ 하나둘~~

 

 

어느정도 올라가니

멀리 여성봉이 보이네요...ㅎㅎ

 

 

 

자리 좋은 곳은 어김없이

주거니 받거니 막걸리 한잔,,,,

아~~ 부럽다...ㅎㅎ 

 

 

처음만난 귀여운 암릉구간...ㅋㅋ

 

 

땀이 삐질 삐질 한거보니...

많이 올라 오긴 왔네...

 

여기서 앉아서 막걸리 대신

물한모금과 오이 하나먹고 ...

 

저멀리 아래 추억의 송추역이... 

 

여성봉을 향하여 많이들 올라가고 있네요...

또 힘내서 따라가 봅니다... 헉!~~~ 헉!

 

 

여성봉 코스는 보기보다 위험한 코스가 없고

올라가기 쉬워...

가족 산행하기 딱 좋습니다...

 

 

여성봉 근처 암반코스도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고 안전장치도 잘 되어 있고...

 

헉! 앞서 가시는 아주머니...

얼마나 쉬우면

동네 뒤산오르듯 가방을 어깨에 메고..

에구야~~~ 여기 산행코스 맞어..ㅋㅋ

 

 

여성봉 바로 아래에서...

올라온 길을 한번 둘러보고...

 

저기 아까 잠시 쉬었던 조그만 암반이

누구 대머리처럼 보이네요...ㅎㅎ

 

 

마지막 암반 코스...

힘내자 영차~~

 

 

여성봉 정상에 오니...

 

음...
여성 신체 어는 부위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여성봉...

 

도대체 어느 부위를 닮았다고 왠 호들갑...ㅋㅋ

 

 

못올라가게 막아놔서 우회길로 돌아... 

여성봉 바위 위에서 보니(19 금 이네)...ㅋㅋ

 

 

여성봉에 오르니...

이제사 도봉산 오봉이 보이네요...

 

 

여성봉 정상에서

탄성을 지르며 두팔을 벌려..

하늘을 가리고 싶은건지....

바람은 모두 갖고 싶은건지...ㅎㅎ

 

이런게 산행의 맛이 아닌가 싶네요...ㅎㅎ

넘~~ 멋지십니다...  

 

 

에구야...

명당 자리에서 식사 했는데...

 

요놈의 여성봉 지킴이 고양이떔시 사진 찍는것 잊어 버리고...

 

옙다! 고기 덩어리...ㅋㅋ

 

 

음...

산행 초보가???...거의 내 속도랑 비슷하네요...

오봉을 향하여 졸졸 따라가 봅니다..

 

아시죠?

저 따라 가는거 아니고 저도 오봉 갑니다요...ㅋㅋ

 

 

오봉 가기전 암벽에서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니 저멀리 여성봉이 보이네요..

 

 

오봉은 아니지만...

오봉 앞에 있는 봉오리 자세히 보니...

부처님이 앉아 염불 외고  계시네요...ㅎㅎ

 

 

조금더 올라가니 점점 가까워지는 오봉...

 

혹시 바람이라도 불면 넘어질듯한 네모난 주사위 같은 기암들...
신이 만들어 내려준 작품 정말 멋집니다...

 

 

이제 오봉 정상 입니다...ㅎㅎ

산악 구조대 아저씨들을 보니 맘이 든든해 집니다..

 

고생 하시는 산악 구조대 아저씨들을 위해서라도

산행중 막걸리는 자제해야 겠습니다..

 

산악구조대 파이팅!!

 

 

오봉을 다 오를수는 없고 제일 높은 봉우리를 우회해서 왔네요...

어쩐지 아이들도 올라온다고 했더만.....ㅋㅋㅋ

 

 

오봉을 바라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여기서도 몰래 착칵!

 

 

오봉앞 암벽넘어에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서있는 자운봉...

날씨가 흐려서 희미하게 보이네요...ㅎㅎ

 

 

한번 떙겨 봅니다...

 

 

이제 하산할 시간...

시간이 좀 있으면 도봉산 최고의 자운봉을 넘어 우이동으로 하산 하려고 했는데..

벌써 시간이...

그리고 초행이라 아쉽지만 송추 폭포로,...

 

 

에궁! 송추폭포에 물이 없네요...

 

예전엔 멋있다고 생각 했는데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뼈골만 앙상하게 남았네요...ㅋㅋ

 

 

 

역시~~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최고 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