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이야기

터빈의 원리

깜부 2010. 6. 6. 19:15

★ 터빈 이란?

터빈(Turbine>은 기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원동기로, 회전하는 축과 그 축에 달려 있는 여러 개의 날개로

이루어져 있다. 공기, 증기 같은 기체나 물 같은 액체가 흐르면서 터빈의 날개에 부딪치면 축이 회전하여 기계에 동력을 공급한다. 터빈은 발전소의 전기 발전기를 움직이는 중요한 동력원이다.

화력 발전소에서는 석탄이나 석유, 가스 등과 같은 연료를 태워 가열한 물에서 발생한 증기로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 발전기를 움직인다.

수력 발전소에서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을 이용하여 터빈을 회전시키고,

풍력 발전소에서는 풍차처럼 샌긴 터빈이 바람의 힘에 의해 회전하면서 전기를 생산한다.

터빈은 또한 작은 기계의 동력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행기의 제트 엔진에도 뜨거운 기체에 의해 움직이는 터빈이 있다. 또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엔진에 있는 터보차저에는 엔진의 배기 가스에 의해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터빈이 있어서 엔진의 출력을 높여준다. 치과용 드릴은 소형 풍차와 같이 생긴 터빈이 공기에 의해 움직여 드릴을 회전시킨다.

 

 

 

 

★터빈의 원조인 수차

기계가 인간을 위해 일을 하여 인간과 동물이 육체적인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기 시작한 것은

터빈이 이용되면서였다. 기원전 2세기경 로마 시대의 건축가인 비트루비우스는 터빈의 원조격인

수차에 대한 기록을 최초로 남겼다.

로마 시대에는 제분소의 맷돌을 움직이기 위해 수차를 이용하였다.

바람을 이용하는 돛은 고대에도 흔히 사용되었지만 돛단배나 범선이 아닌 기계 동력원으로 바람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풍차가 발명된 7세기 이후였다.

 

< 시리아에 있는 로마식 수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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